자기계발

오디오북 윌라 후기 (한 달 무료)

책투자가 2020. 8. 18. 22:23

오늘은 윌라 한 달 무료 체험 후기를 전달드리기 위해 글쓰기를 시작합니다.

윌라를 시작하게 된 건, 부의 추월차선을 읽고 나서 시간을 너무나 헛되이 보내고 있다는 죄책감 때문이었습니다. 

(부의 추월차선 by 엠제이 드마코 관련 포스팅 참고: https://bookinvest.tistory.com/1?category=904548)

따져보니 의미 없이 버리고 있던 시간들이 꽤 많더라고요.

출퇴근길 운전할 때, 자전거 타고 산책 갈 때, 미용실에서 머리 할 때, 화장실에 오래 있을 때,

그동안은 멜론 탑 100 음악을 듣거나, 네이버 기사나 블로그들을 보며 30분만 지나도 기억나지 않을 불필요한 정보들을 머릿속에 흘려보내곤 했죠. 부자들은 시간을 자유롭게 쓰기 위해 돈을 번다는데, 저는 무엇을 믿고 이리도 태평했던 건지... 허허 

그래서 이제부턴 이 버려지는 시간들을 활용해보자!라고 마음을 굳게 먹고, 오디오북을 들어보자라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윌라를 선택하게 된 건 사실 광고의 역할이 컸습니다. 김혜수 님이 광고에 나와 오디오북을 설명하는 모습이 꽤 강렬하더라고요. 다른 오디오북이 있는지도 모르는 채 우선 한 달 무료 혜택을 믿고 가입했습니다.

 

오디오북 윌라 광고 (한달 무료)

 

 

가입 후 들을 수 있는 책 목록을 보시면 아래와 같이 다양한 장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설, 인문, 자기 계발, 경제서적까지 굉장히 선택지가 넓습니다.

물론... 아직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은 서비스이기 때문에 원하는 모든 책이 오디오북으로 만들어져 있진 않습니다....

윌라 메인 화면

 

 

저는 가장 처음으로 "초예측 부의 미래"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요.

사실 그리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예측 부의 미래"를 다 듣는 데 3일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는데요. 보통 재미없는 책은 한 달을 붙잡고 있어도 도통 진도가 나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3일 만에 책을 한 권 읽을 수 있다니....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윌라 오디오북으로 들으니 재미가 있던 없던 시간이 흐름에 다라 자연스럽게 책 전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운전할 때나 산책할 때 라디오 듣는 것처럼 듣다 보니, 책 내용 하나하나 깊이 있이 이해하는 느낌보단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의 윤곽을 받아들이는데 굉장히 효율적이었습니다. 책은 당연히 "읽는' 매체라고 생각해왔는데, 고정관념이 깨지는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이게.... 한 달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요즘 음악 감상만 해도 8천 원이 넘는데, 자기 계발을 위한 책을 듣는데 한 달에 만원 정도라면 충분히 지불 가치 있다고 느꼈습니다.

 

윌라 오디오북 재생 목록

 

보니까 오디오북뿐만 아니라 오디오 형태의 강의도 있었습니다. 책을 듣는 게 목적인지라 아직 재생해본 적은 없습니다만, 꽤나 출중한 강사들도 포함되어있는 것 같더라고요.

윌라 오디오북 클래스

 

 

여기까지 윌라 오디오북 후기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종이책에 비하면 수동적인 형태의 학습이지만 충분히 효과적인 학습방법이라고 느꼈습니다. 아직 윌라 한 달 무료 체험기간이지만, 앞으로도 오디오북을 지속 수강해보려 합니다. 윌라 말고도 다른 오디오북 어플도 있던 것 같은데... 여러 가지 확인해보며 기회 되면 또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