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금융 경제 서평 10

청소년 금융교육은 부모부터 - 이웃집 백만장자 책

안녕하세요 책투자가입니다. 독자분들은 등골브레이커라는 말을 아시나요 ? 2010년대 초반, 수십만 원에 호가하는 노스페이스 패딩이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교복처럼 유행하던 시기에 생긴 신조어입니다. 당시 지나치게 비싼 가격으로 부모들 등골을 휘게 한다하여 생긴 이름이죠. 아래 기사를 봐보시죠. 요즘이라고 등골브레이커가 없어진 건 아닙니다. 용어나 사는 제품이 달라졌을 뿐, 10대들의 지나친 과소비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아니 오히려 그 정도가 더 세진 거 같습니다. 플렉스라면서 수백만 원에 호가하는 명품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는 걸 보면 말이죠. 저는 아직 자식이 없지만, 나중에 예쁜 아들/딸이 다가와서 "아빠, 요즘엔 명품가방 하나 없으면 친구들이 왕따시킨단 말야. 하나만 사주면 안돼?" 하면 어떡하지? 하는..

청소년 금융교육은 부모부터 - 이웃집 백만장자 책

안녕하세요 책투자가입니다. 독자분들은 등골브레이커라는 말을 아시나요 ? 2010년대 초반, 수십만 원에 호가하는 노스페이스 패딩이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교복처럼 유행하던 시기에 생긴 신조어입니다. 당시 지나치게 비싼 가격으로 부모들 등골을 휘게 한다하여 생긴 이름이죠. 아래 기사를 봐보시죠. 요즘이라고 등골브레이커가 없어진 건 아닙니다. 용어나 사는 제품이 달라졌을 뿐, 10대들의 지나친 과소비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아니 오히려 그 정도가 더 세진 거 같습니다. 플렉스라면서 수백만 원에 호가하는 명품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는 걸 보면 말이죠. 저는 아직 자식이 없지만, 나중에 예쁜 아들/딸이 다가와서 "아빠, 요즘엔 명품가방 하나 없으면 친구들이 왕따시킨단 말야. 하나만 사주면 안돼?" 하면 어떡하지? 하는..

이웃집 백만장자 - 월급으로 부자되는 법

안녕하세요 책투자가입니다. 여기 누구나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한 번 살펴볼까요 ? 백만장자란? 백만장자는 Millionaire, 즉, 100만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캡제미니라는 컨설팅회사가 발행하는 ‘세계부자보고서(World Wealth Report)’에 따르면, 백만장자의 기준은, 자신이 거주하는 부동산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금융자산만 100만달러(한화 약 12억원)가 넘는 경우를 말한다고 하네요. 부동산을 제외하고라... 집 값, 그 중에서도 수도권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집 한 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부동산을 제외하고 12억이라니 뭔가 도달하기엔 너무나도 높이 떠 있는 목표 같다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과연.... 정말 가능할..

월급으로도 부자가 될 수 있다_월급쟁이 부자들

안녕하세요 책투자가입니다. 독자분들은 월급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으시나요? 사업을 하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장인으로써 월급을 받으실텐데요. "네, 전 월급으로 부자가 될 수 있을만큼 충분히 벌어요!" 라고 외칠 수 있는 분이 많지 않으실 것 같아요. 월급으로 부자가 될 수 있으려면, 억대 연봉을 받는 전문직에 종사한다거나, 영업왕들과 같이 인센티브로 어마어마하게 벌어들일 수 있는 분들이나 가능할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월급으로 부자가 될 수 있구나..!!" 라는 깨달음을 주는 책을 오늘 한 번 소개시켜드리려 합니다. 뚜렷한 재무목표가 있으신가요? 꼭 월급이 많아야만 월급쟁이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물론 월급이 많으면 그만큼 부자가 되기에 유리한 입장일 겁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월급보다 중..

피터 린치 - 연수익률 29.2%의 투자방법_주식공부 책

저희 집에 있는 11권의 주식투자 서적 중에서 제가 가장 많은 것을 배운 책입니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책의 서문에 따르면, 펀드매니저들이 주식에 입문하여 제일 먼저 손에 드는 책이라고 합니다. 복잡한 투자 세계를 직관적으로 쉽게 설명하고, 유머와 재치가 담긴 책이기 때문이죠. 또한 ‘위대한’ 투자자로 분류되는 위렌 버핏, 존 템플턴, 조지 소로스 등과 같이 개인이 따라가기 힘든 투자 원칙과 인사이트를 지닌 사람들보다 받아들이기도 훨씬 쉽습니다. 피터 린치는 쉽게 말해 “발로 뛰는 투자”를 지향합니다. 주식 포트폴리오에 1,400개의 기업이 들어가 있었다고 하죠. (이정도면 거의 ETF 수준이라고 보아도..) 책에서 배울 수 있는 내용이 정말 무궁무진하지만, 블로그 특성상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금융 위기 템플릿(Big Debt Crises) _ 레이 달리오

금융위기가 정말 올까요?​ 요즘 인터넷, 유튜브를 보면 다들 금융위기, 부동산 폭락,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퍼펙트 스톰 등 우려스러운 이야기가 많습니다. 특히 한국은 세계 가계부채 1위에 부동산 거품으로 충격이 클 거라 보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최근에 첫 내집마련을 한 저로썬 책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 이 책을 통해 레이달리오는 버블의 특징이 다음과 같다고 정의합니다. ​ 1. 가격이 통상의 기준에 비해 높다 2. 가격은 높지만, 상승할 미래 가격에 비해 낮게 평가되어 있다. 3. 낙관적인 심리가 만연해 있다. 4. 자산 구매 자금을 부채에 의존해 레버리지 비율이 높다. 5. 구매자들은 미래의 가격 상승에 투기하기 위해 또는 그로부터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선물거래..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는? by 짐 로저스

세계적인 투자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볼까요, 부정적으로 볼까요? 사실 이 책은 서점에 갔다가 제목 보고 홀랑 구매하게 된 책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라니... 한국을 의미하는 거라면 굉장히 기분 좋은 소식이잖아요 그렇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맞습니다. 그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20년 간 가장 핫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 우선 짐 로저스는 퀀텀 펀드를 세운 조지 소로스와 같이 일했던 굉장한 투자가입니다. '시장의 마법사들' by 잭 슈웨거이라는 책에서도 언급되는 유능한 사람으로, 책에선 그를 투자가이기에 앞서 역사가라고 합니다. 역사를 알아야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죠! ​ ​ 책은 기본적으로 아시아에 있는 대표적인 나라들(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_ 앙드레 코스톨라니

집 근처 자주 가는 서점이 있습니다. 구매해놓았던 책을 다 읽고 나면 한 번씩 들러 "경제. 경영" 분야를 한 번 쓰윽 훑어보고 맘에 드는 책을 집으로 가져오는 게 습관처럼 되었죠. 서점에 가면 잘 팔리는 책들을 잘 보이는 곳에 모아놓곤 하는데, 이번엔 잘 모르는 분의 책을 가져왔습니다. (알고 보니 엄청 유명하신 분이더라고요..!) 사실 최근에 출간된 책인 줄 알고 구매했는데 저자분께선 1999년도에 별세하였다고 합니다. 내용을 읽다 보면 IT버블 당시의 느낌을 느끼면서, 어쩌면 너무 오래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저자분의 투자 철학과 당연하면서도 지키기 힘든 여러 투자 원칙 등을 배울 수 있었던 책입니다. 무엇보다 책에서 유머가 느껴져, 읽는 내내 지겹지 않았습니다. 많은 팬 층을 보..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by 랄프 웬저

요즘 주변에서 주식한다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누구나 알만한 큰 기업들을 언급하곤 합니다. 한국 주식이라면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등등이죠. 미국 주식이라면 테슬라, 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등등 매우 많겠죠. 너무나도 뛰어나고 대단한 기업들이지만, 막상 투자하려고 보면 사실 너무 주가가 비싼 경우도 많습니다. 회사는 유망하지만, 주가는 비싸고, 사실상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초거대기업들이기 때문에 상세한 사업 디테일까지 투자자 입장에서 고려하기란 쉽지 않죠. 명확한 사업영역을 이해하지 못하고 투자하게 된다면, 주가가 하락할 때 공포에 팔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차라리 작더라도 명확한 사업영역을 가지고 있는 작고 강한 기업이 더 좋은 투자 수단..

부의 추월차선 by 엠제이 드마코

너무나도 유명하지만, 뻔하고 따분한 내용일 거라 생각하며 가볍게 읽기 위해 구매한 책. ... 이토록 강렬하게 머리를 얻어맞을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직장생활 6년 차, 드마코에 따르면 아주 정석적인 서행 차선을 따르고 있었던 저였습니다. 책에서 디스 하는 "이웃집 백만장자"라는 책을 아주 감명 깊게 보고 그대로 실천하는 중이었죠. 이 책을 읽고 나서 어쩌면 제가 선택한 길이 최선의 길이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요 며칠 간 제대로 일을 못했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통해 그동안 읽었던 책들을 정리하고,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든 책이기도 합니다. 책 추천도: ★★★★★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아래에 인상 깊었던 구절 정리해보았습니다. 추월차선 여행자의 사고방식 부채에 대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