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영어 후기 9년 전 시원스쿨을 시작했던 계기는 "분노" 였던 것 같네요. 아직도 기억납니다. 당시 군 제대 후 홍대에 있는 식당에서 알바를 했었는데요, 일하러 가보니 한 서양인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신경을 크게 안 쓰고 있었는데, 식사를 끝난 외국인이 계산을 하러 와서는 "Can you speak english?"라고 물었습니다. 당시 토익 400점, 영어 말하기라곤 해본 적도 없는 영포자였었기에 당시 전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습니다. 영어 못하는데 "Yes"라고 했다가 내가 더 못 알아들으면 어떡하지? 별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근데 그 서양인은 한 3초 저를 쳐다보더니 손사래를 치며 카드를 내밀더군요. 무식한 놈.. 하며 경멸하는 느낌이 들었었어요 (물론 그런 의도는 아녔겠죠. 제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