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2

시원스쿨 영어 후기_2011년 첫시작 후 지금...(2020년)

시원스쿨 영어 후기 9년 전 시원스쿨을 시작했던 계기는 "분노" 였던 것 같네요. 아직도 기억납니다. 당시 군 제대 후 홍대에 있는 식당에서 알바를 했었는데요, 일하러 가보니 한 서양인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신경을 크게 안 쓰고 있었는데, 식사를 끝난 외국인이 계산을 하러 와서는 "Can you speak english?"라고 물었습니다. 당시 토익 400점, 영어 말하기라곤 해본 적도 없는 영포자였었기에 당시 전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습니다. 영어 못하는데 "Yes"라고 했다가 내가 더 못 알아들으면 어떡하지? 별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근데 그 서양인은 한 3초 저를 쳐다보더니 손사래를 치며 카드를 내밀더군요. 무식한 놈.. 하며 경멸하는 느낌이 들었었어요 (물론 그런 의도는 아녔겠죠. 제 안..

미라클모닝 루틴(2020.08.25) 첫시작

미라클 모닝 루틴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2020.08.25 첫 시작으로 기록하였지만, 사실 아침 일찍 일어나기 시작한 건 열흘쯤 된 것 같네요. 요즘 자기 계발 내용이 담긴 유튜브나, 자기 계발 서적을 꽤나 읽고 있습니다. 할 엘로드의 저서 "미라클 모닝"도 물론 포함되어 있지요. 직장생활 6년 차, 결혼 1년 차, 나이 32세, 자기 계발 지식을 습득하다 보니, 불현듯 내가 지금 잘해나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했습니다. 누군가에겐 젊 어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제 인생에선 가장 늙은 날이니까요. 물론,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함께 쉬고 미래를 이야기하고 하는 것들 말이죠. 쉬는 날 자전거 타고 공원 산책도 다니고, 같이 마트에서 쇼칭 하는 일상들, 끝내주는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