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3

PER, 어느정도가 적절할까?

처음 주식을 시작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저 역시도 그랬지만, 처음 시작은 대부분 주변인의 추천. 또는 벌었다고 하는 소문을 듣고 나서 일 것 같습니다. "504호 사는 아무개는 벌써 바이오에 투자해서 두배 벌고 차 바꿨데" "걔가 그 이번에 테슬라가 4배 올라서 집 샀다잖아. 나도 X천만 원 투자했어. 2%만 올라도 적금보다 낫잖아~" 월급으론 겨우 입에 풀칠하는 수준인데, 주변에서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고 하니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쉽게 돈 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쌀 때 사서 오르면 팔면 되니까요. 그래서 주식 계좌를 만들고, 주식 좀 한다는 친구에게 어떤 주식이 좋은지 물어봅니다. 그리고 추천받은 주식을 매수해보죠. 근데... 참 이상합니다. 친구 말 믿고 주..

투자경험#1_월급으론 부자가 될 수 없다

저는 6년 차 직장인입니다.약 400만원의 월급으로 생활합니다.150만 원은 생활비, 100만 원은 집 담보대출원리금, 나머지 150만 원으로 맘에 드는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난 주식을 해야겠어"라는 생각을 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여러 가지 복합적인 고민에 따른 아주 당연한 결론으로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월급으론 부자가 될 수 없다" 부자란? "얼마 이상이 부자인가?" 대한 명확한 답은 없겠죠. 개개인의 생활습관마다 정의하는 금액이 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부자라 함은 금전적인 문제로부터의 자유로운 사람들을 의미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한 번 사는 인생인데, 평생을 돈 걱정하며 살아야 한다는 게 참... 슬프더라고요. 아마 그런 생각이 다수의 투자 관련 서적을 읽도록 이끌었던 ..

부의 추월차선 by 엠제이 드마코

너무나도 유명하지만, 뻔하고 따분한 내용일 거라 생각하며 가볍게 읽기 위해 구매한 책. ... 이토록 강렬하게 머리를 얻어맞을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직장생활 6년 차, 드마코에 따르면 아주 정석적인 서행 차선을 따르고 있었던 저였습니다. 책에서 디스 하는 "이웃집 백만장자"라는 책을 아주 감명 깊게 보고 그대로 실천하는 중이었죠. 이 책을 읽고 나서 어쩌면 제가 선택한 길이 최선의 길이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요 며칠 간 제대로 일을 못했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통해 그동안 읽었던 책들을 정리하고,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든 책이기도 합니다. 책 추천도: ★★★★★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아래에 인상 깊었던 구절 정리해보았습니다. 추월차선 여행자의 사고방식 부채에 대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