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자주 가는 서점이 있습니다. 구매해놓았던 책을 다 읽고 나면 한 번씩 들러 "경제. 경영" 분야를 한 번 쓰윽 훑어보고 맘에 드는 책을 집으로 가져오는 게 습관처럼 되었죠. 서점에 가면 잘 팔리는 책들을 잘 보이는 곳에 모아놓곤 하는데, 이번엔 잘 모르는 분의 책을 가져왔습니다. (알고 보니 엄청 유명하신 분이더라고요..!) 사실 최근에 출간된 책인 줄 알고 구매했는데 저자분께선 1999년도에 별세하였다고 합니다. 내용을 읽다 보면 IT버블 당시의 느낌을 느끼면서, 어쩌면 너무 오래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저자분의 투자 철학과 당연하면서도 지키기 힘든 여러 투자 원칙 등을 배울 수 있었던 책입니다. 무엇보다 책에서 유머가 느껴져, 읽는 내내 지겹지 않았습니다. 많은 팬 층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