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 있는 11권의 주식투자 서적 중에서 제가 가장 많은 것을 배운 책입니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책의 서문에 따르면, 펀드매니저들이 주식에 입문하여 제일 먼저 손에 드는 책이라고 합니다. 복잡한 투자 세계를 직관적으로 쉽게 설명하고, 유머와 재치가 담긴 책이기 때문이죠. 또한 ‘위대한’ 투자자로 분류되는 위렌 버핏, 존 템플턴, 조지 소로스 등과 같이 개인이 따라가기 힘든 투자 원칙과 인사이트를 지닌 사람들보다 받아들이기도 훨씬 쉽습니다. 피터 린치는 쉽게 말해 “발로 뛰는 투자”를 지향합니다. 주식 포트폴리오에 1,400개의 기업이 들어가 있었다고 하죠. (이정도면 거의 ETF 수준이라고 보아도..) 책에서 배울 수 있는 내용이 정말 무궁무진하지만, 블로그 특성상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