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금융 경제 서평

이웃집 백만장자 - 월급으로 부자되는 법

책투자가 2020. 10. 30. 08:19

안녕하세요 책투자가입니다.

 

 

여기 누구나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한 번 살펴볼까요 ?

 

 


백만장자란?


백만장자는 Millionaire, 즉, 100만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캡제미니라는 컨설팅회사가 발행하는 ‘세계부자보고서(World Wealth Report)’에 따르면,

 

백만장자의 기준은, 자신이 거주하는 부동산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금융자산만 100만달러(한화 약 12억원)가 넘는 경우를 말한다고 하네요.

 

 

 

부동산을 제외하고라...

 

집 값, 그 중에서도 수도권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집 한 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부동산을 제외하고 12억이라니

 

뭔가 도달하기엔 너무나도 높이 떠 있는 목표 같다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과연.... 정말 가능할까요?

 

 

 


21세기 백만장자의 모습

 

책에서 묘사하는 백만장자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1) 93% - 이상 대학졸업자 / 60%이상 대한원 졸업자

 

2) 20% - 퇴직자 / 80% 사업주, 변호사, 엔지니어, 기업리더, 중간관리자, 의사, 컨설턴트

 

3) 86% - 상속받은 비중 0%

 

4) 90% - 본인의 삶에 만족 / 평균 7.65시간 수면

 

5) 예산을 세워 절약한다. 60% - 절약이 성공의 요인이라 말했다

 

6) 자가로 도요타, 혼다, 포드를 주로 탄다

 

7) 70% - 자신이 투자에 대해 잘 안다고 자신할 수 있다

 

8) 95% - 강한 절제력이 자신을 백만장자로 이끌었다

 

 

 

위와 같이 7가지 특징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백만장자들의 특징을 조합하면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백만장자란,

 

교육을 충분히 받았고,

 

돈을 충분히 모은 퇴직자이거나, 전문직종사자, 혹은 기업리더이며

 

대부분 자수성가하여 본인의 삶에 만족하고

 

강한 절제력으로 절약하며

 

투자를 잘하는 사람들입니다.


 

 


엔지니어가 백만장자가 될 확률이 높다고?


한국에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이 제조업인만큼, 엔지니어가 많습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엔지니어가 워낙 많다보니 일반 직장인과 크게 구분된다고 느껴지지 않는데요.

 

다른 직종과 봉급의 차이가 그렇게 크다고 느껴지지도 않을 뿐더러, 금융과는 어찌보면 무관한 공부를 한 사람들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웬걸,

 

책에서는 그런 "엔지니어"가 돈을 백만장자가 될 역량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바로 엔지니어들이 가지고 있는 아래와 같은 특징들 때문입니다.

 

 

 


1. 몇 번의 선택을 잘해서 백만장자가 될 수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다

 

 

 

모든 제조업은 절대 처음에 잘 세팅해놓는다고 잘 돌아가지 않습니다.

 

수 많은 문제점과 해결해야할 사안들이 산적해있죠.

 

엔지니어들은 바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야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지속적인 생산성을 위해선 끊임없이 무언가 고치고 대응하고 개선해야한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직업적 특성을 통해 한 번에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보단, 점진적인 개선을 갖는 힘을 좋아하죠.

 

 


2. 부족하거나 개선필요한 부분을 찾아낼 줄 안다

엔지니어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시도하고 해결해내야하는 직업입니다.

 

자연스럽게 그들은 본인들의 삶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해야한다는 걸 찾아낼 줄 알죠.

 

그렇게 부족한 점을 점차 채워나가는 과정에서 경제적인 지식과 습관도 쌓이게 되는 겁니다.

 

 


3. "사회적 무관심" 을 실천한다

독자분들께선 SNS를 많이 즐겨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을 거의 보지 않습니다.

 

사실상 핸드폰에 어플도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요즘 SNS는 단순 서로의 소식을 확인하는 걸 넘어서, 많은 기업에서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는 인플루언서들이 경제활동을 하기 위해 제품을 홍보하는 공간이기도 하지요.

 

엔지니어들은 보통 사람이 아닌 기계나 공장, 또는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타 직업군의 사람들보다 사회적인 시선을 덜 의식합니다.

 

사회에서 기대하는 "고소득자(혹은 전문직종사자)는 그래도 고급시계 하나는 가지고 있어야지", "그래도 외제차는 끌고 다녀야 기가 살지" 와 같은 사회적인 부담이 적다는 말입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과소비를 막는 결과를 내지요.

 

 

 

 


백만장자들은 외제차를 탄다?


책에 흥미로운 표가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미국 백만장자들이 타는 차는 무언인가에 대한 조사 결과입니다.

 

 

 

여기서 잠깐 !!

 

 

 

독자분들도 결과를 보기 전에,

 

미국의 백만장자들이 가장 많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 순위를 예상해보세요!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2016년 미국 백만장자들이 타는 자동차 순위

 

 

 

얼마 전에 테슬라가 토요타 시총을 넘어섰다라는 뉴스를 접하기 전까지만 해도

 

토요타가 세계 1위 자동차 회사라는 걸 몰랐던 저는 위와 같은 순위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미국 회사도 아닌 일본 회사 자동차가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니요.

 

그것도 백만장자들이 타는 자동차 순위인데 말이죠.

 

요즘엔 한국에서도 BMW, 메르세데스, 아우디와 같은 외제차가 흔하게 보이는데

 

오히려 미국 백만장자들은 도요타, 혼다를 더 많이 타고 있습니다.

 

이는 바로 도요타, 혼다는 가성비와 품질이 매우 뛰어난 차로 정평이 나있기 때문입니다.

 

외적인 부분보다 내면적인 부분에 집중함으로써, 불필요한 치장을 위한 소비를 최소화하는 것

 

이게 바로 사회적 무관심입니다.

 

 

 

 


백만장자는 가족과 행복하게 삽니다


우리가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행복입니다.

 

혹자는 가난은 질병이라고 표현하죠.

 

가난만큼 개인을 비참하게 만드는 게 없다는 걸 알기에, 행복하고 싶어서 부자가 되려고 하는 겁니다.

 

책에서는 백만장자 93%가 결혼 혹은 재혼한 상태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중 80%는 배우자가 성공에 절대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반면 이혼은 재산을 평균 77% 감소시키고,

 

60대 기준 결혼한 사람들의 평균 재산이 독신자보다 2.5배가량 많다고 합니다.

 

 


이젠 결혼도 선택인 시대입니다.

 

백만장자에 대해 다루는 이야기에서 결혼을 언급한다는 게 조금 엇나간(?)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본인을 평생 지지해주는 누군가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도 백만장자가 될 수 있느냐 마느냐에 대한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는 걸 저자는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이웃집 백만장자 -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토머스 스텐리  & 세라 스텐리)


 

이웃집 백만장자 -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by 토머스 스텐리 & 세라 스텐리

오늘 추천드린 책은 이웃집 백만장자 -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저자: 토머스 스텐리 & 세라 스텐리) 입니다.

 

스텐리 박사가 90년대 집필했던 이웃집 백만장자를 이어 그의 아들내외가 2016년에도 과거의 부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되었는지를 분석하는 책입니다.

 

요즘 같이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부자되는 사람들을 보며 박탈감을 느끼는 월급쟁이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본인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길은 있습니다.

 

결코 빠르게 성공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삶의 살아가는 길에서 행복을 느끼고, 자신감을 가지고, 만족을 느끼는 게 삶입니다.

 

지금 하시는 일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